[녹취구성] 집으로 돌아간 조두순 "천인공노할 잘못했다"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조두순은 주거지 보호관찰소에서 신상정보 등록을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동행한 보호관찰관을 통해 반성하며 살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고정대 / 안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
조두순이 06시경 교도소 내에서 전자장치를 부착하였고, 전자장치 부착과 동시에 1대1 전담보호관찰이 시작되면서 1차 지도감독을 실시하게 됩니다.
조두순은 저희들과 함께 이동할 때는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 그래서 고개는 숙였고요.
그래서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피해자한테도 사과의사를 전달하고 싶다고 하였으나 저희들이 그것은 2차 가해가 되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은 없도록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정도 분위기일 줄은 사실 몰랐다고 하고, 시민들의 분노 이것을 오늘부로 잘 알면서 그렇게 해서 생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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